결핍에의 위로 - 이소라, 바람이 분다

내가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은 것은,

다른 사람과 소통하고픈 욕구를 남편이 다 채워줬기 때문이다.

나는 그 사람과 함께 얘기하는 것이 즐거웠다.

비록 그가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손 치더라도.


무시당하는 게 싫었다.

그 사람이 집을 사는 게 어때? 모델하우스 보러 가자- 란 말에 난 벌떡 일어나 같이 가보고 의견도 내고 위치나 투자 가치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당연하다.

그런데, 내가 이제 집을 갖고 싶어. 사는 거 고려해 보지 않을래? 가령 저 아파트라거나- 라고 말하면 그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듯이 묵살한다.

난 너한테 뭐니?

그냥 섹스하고, 같이 밥먹고, 돈을 같이 모으는 그런 존재에 불과하니?

나이가 차니까, 주변에서 왜 결혼하지 않으냐고 묻는 거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이었니?

이 개새끼가..

난 회사원이 이렇게 빡세게 일하는 사람인지 몰랐어.

전문직이랑 결혼할 걸 후회된다.

난 너처럼 많이 배운 애 말고 고등학교만 나와도 우리 부모님 잘 모시고 집안일 잘하고 말 잘듣는 여자랑 결혼할 걸 그랬어.

이렇게 말했을 때 결혼하고 10개월만에 이혼 결심을 했다.

씨발. 약사 개새끼.

의사도 아니고 한의사도 아니고 변호사도 아니다 너.

그렇게 세속적인 이유를 봤으면 나 너랑 결혼 안했어. 이 씨발놈아.

난 쪽팔려서 너 나온 대학이 어디라고 내 친구들한테 말 못해.

씨발. 위쪽 지방 애들한테는 너 나온 대학 듣보잡이라고 알아? 이 씨발놈아.

벼락맞아 죽을 놈아.

지랄같은게. 지가 약사라고. 그래. 너 평생 그 자격증 가지고 편히 살 수 있겠지. 

나같은 회사원들은 회사에서 저녁먹고 또 일하러 나오는게 당연하다고.

그래 씨발. 너 그렇게 잘났으면 니가 좋아하는 약사든 교사든 결혼하지 그랬어.

나랑 결혼해 놓고 왜 지금와서 지랄이야 씨발새끼야.

니가 그렇게 잘났어? 그럼 그 지랄맞은 수능 성적 나한테 한 번 까보던가?

너 약대갈때 수능퍼센트 4%밖에 더했어?

너 내 수능성적은 알아?

너네집 그렇게 잘났어? 씨발 솔직히 너 빼고 볼 거 하나도 없잖아!

우리 엄마가, 아빠가, 날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는데.

니가 뭔데 날 무시하고 지랄이야 이개새끼야.

나 지금 서른 넘어서도 피트 쳐서 약대 갈 수 있어.

너처럼 영어 한마디 못하는 지방대 듣보잡 새끼가 어디서 지랄이야.

이 개새끼야.

나가서 죽어버려.

죽어버려.

by 난설헌 | 2011/11/19 18:16 | 트랙백 | 덧글(0)

큐슈

http://www.jrkyushu.co.jp/korean/time_table/time_table.html

한번 더! ㅋㅋ

신랑을 버리고 혼자 7일 -

by 난설헌 | 2011/06/09 15:11 | 트랙백 | 덧글(0)

나 결혼식 23일인디..

이제 6일 남았심..

예물 못해서 결혼 전날 투어할 생각..와하핫-

1달 준비 결혼의 폐해임..

집이 없음..

by 난설헌 | 2011/01/17 21:13 | 트랙백 | 덧글(4)

D-14

아하핳-
이틀을 서울을 왕복하려니 살이 절로 빠지겠구나아~ 얼쑤~ 는 아니고...

으흠- 일단 대구에서 봤던 드레스들은 다 쉣~스러워서 패스.

서울에서 분노의 검색질 후 드레스 3집을 골랐다.
화장은 그냥 청담 정샘물을 찍었음. 물광삘을 싫어해서 걍 단아하고 내츄럴하게 가기로 결정.
내 쌍커풀이 하나는 in/ 하나는 out 스타일이라 눈화장 잘해달라고 따로 얘기하고 끗-

드레스집은 레노바티오 > 엘리자베스 > 플로렌스 세군데를 찍었다.
가격도 저 순서.
급하게 드레스 투어를 콜 했더니 자리가 없다 -_-;;
드레스 집들은 다 도산공원 근처에 모여 있어서 걍 한큐에 가고 싶었는데...

1. 토욜: 대전->서울->대구 ㅠ.ㅠ
일단 어제 토욜에 레노바티오에 다녀 왔다. 견적으로는 여기가 제일 비싼데, 난 아방가르드한게 안어울린단 사실을 깨닫고 포기.
그리고 정샘물에 가서 상담 받고 사진 한장 찍고 바로 동대구로 고고씽. 오빠 친구부부들이랑 중국집에서 다이어트를 잊고 폭주함.
고량주 좀 달림. 피부과 의사쌤이 먹지 말란 소리는 어디로....

2. 대구->서울->대전..헉헉
오늘은 플로렌스를 찍고 왔다.
두 번 볼 것 없어. 여기얏. 하하핫.
내가 대구에서 맘에 들어한 스탈이 비즈+레이스+하얀실크였는데 대구는 다 누런 실크야 ㅠ.ㅠ 왜 베이지냐고! 왜 살구색이냐고!
내 취향은 무척 클래식해서 걍 심플한 H라인 원피스가 딱 붙어서 내려가는데 색깔은 화이트, 반드시 공단이어야 하고, 그 위에 레이스와 비즈로 한 판 덮어주시면 땡큐.
여기는 전부 다 그래..ㅋㅋㅋ 완전 기뻤음.
일단 체형에는 A라인 드레스가 어울리지만 다들 입는 스타일이 싫어서 딱 붙지만 인어라인은 아닌 H라인으로 선택했다.
가격도 제일 싼 업체가 이리도 아름답다니!
우후후우후후우훟후후-
다음 주에 휴가 내고 금요일에 본식 셀렉하러 가기로 했다.
설에서 하루 자고 오빠 콜 해서 토요일에 마저 보고.....

부케를 내가 만들려고 한다. 부케+부토니아+코사지4개에 보통 10만원인데 난 그닥.
어차피 자취할 때 꽂꽂이는 내가 했고, 내가 만들 부케는 카라 세송이 혹은 5송이를 흰색 리본으로 묶을 거라서 철사만 있으면 된다.
리본이야 동대문에서 한 줄 끊으면 되고... 안되면 고속터미널 상가에서 좀 사지 뭐.
대신 부토니아랑 코사지가 문젠데... 이건 원래 거래하던 꽃집에 부탁을 좀 해야겠심..

다음 주 일정 및 해야할 것들
- 혼주 메컵: 대구에서 혼주 메컵/ 헤어 잘하는 곳 검색 및 예약 (1/23, 08:30 2명), 플래너에게 물어볼 것
-> 석 미용실 대봉점 괜찮은 듯, 혹은 송죽 13~15만원
- 폐백 의상: 대구에서 폐백의상 렌트 알아볼 것 + 플래너에게 문의, M스타는 35만원임
- 본식 촬영: 대구에서 본식 촬영 업체 물어보고 + 플래너에게 알아보고 + 서울에서 보낼 수 있는지 체크할 것
- 폐백 음식: 인터넷 사이트 체크할 것, M스타는 15만원임
-> 대구 염매시장 한미명가 15만 053-255-3210 이번주에 가서 확인하고 견적받기
-> 새아씨당: 45만/ 20만
- 면세점 쇼핑: 어머님 가방, 국장님 선물(술), 약국사람들은 초콜렛 상자로 처리, 회사사람은 걍 버릴것, 내 파우더 3개 더 사기

0. 일요일: 엄마한테 버스비 80 이체함. 오빠한테 80 받아야 함
1. 월요일: 전략교육 내가 강사를 뛰어야 함. 일정 체크하고 일할 것
2. 화요일: 전체 회의 있음. 회의자료 준비.
3. 수요일~목요일: 일하지뭐.. 팀 옮기는 거 미팅할 것
4. 목요일: 6:30 서울 청담동 엘리자베스 예약함 (팀장 출근하나 체크하고 아니면 좀 일찍 서울에 갈 것->불가능하면 휴가쓸것)
- 창원/ 대구에 보내야 할 짐 챙길 것
5. 금요일: 오후 4시 플로렌스에서 본식 드레스 셀렉, 서울 숙소 예약할 것, 새마을 금고 돈 빼고 통장 없애기, 금욜저녁 회사숙소 예약
6. 토요일: 오빠 기차표 끊기 (오전 9시 동대구->서울, 드레스샵 턱시도 체크하고, 오후에 신라면세점 찍고 다시 동대구로)
- 동대구에서 저녁 먹고 창원가기
7. 일요일: 창원에서 캐리어에 내 짐 넣고, 여름옷, 수영복, 해변원피스 챙겨넣을 것, 샌들 모자는 대전에서 갖고갈 것
- 흰색 fur 하나 살 것 - 드레스 위에 두를 것
- 예식 순서 짜기 (아버지들 입장/ 어머니들 입장-촛불지르고/우리둘 입장, 성혼선언문 내가 읽고 오빠가 읽고/반지교환/ 아버지들 얘기 - 부부싸움을 잘 해결하는 법/ 오빠가 축가 or 내가 축가/ 부모님 및 하객에 인사/ 사진찍기 끗-
- 예식장에 전화해서 결혼동선/ 예식타임/ 음악 체크할 것

by 난설헌 | 2011/01/09 23:50 | 트랙백 | 덧글(3)

D-32

너무너무너무너무 매우 몹시 아주 피곤해서 휴가를 내고 뻗어서 12시까지 자버렸다.
아아- 피곤하드아-

자고 있는데도 회사 전화가 자꾸 연결되서 핸드폰이 울린다.
비뚤어질테다.

삼성은 2004년에 이미 하고 있던 - 사무실 안에 들어가면 핸드폰이 회사폰이 되는 - 시스템을
SKE는 올해 말에야 도입했다.
SKT도 계열사인데 뭐 이래? 수준이 영...투덜.
덕분에 기숙사에서 살고 회사에서 주로 서식중인 본좌 핸펀 요금이 기본료 55k외엔 안나온다.

< 기억해 둬야 할 일정 >
1/30 일 귀국 - 엄마집 go, 엄마집 자기
1/31 월 - 오빠랑 대구로 go 이바지 음식 갖다바치기, 시댁 자기
2/1 화 - 시댁에서 방황 영화보자고 꼬시기, 시댁 자기
2/2 수 - 빨간날 1 - 큰집가서 막내노릇 해주기, 시댁 자기 -> 반항하기 -> 이제 며느리도 들어왔으니 둘째 집은 노동봉사에서 빠지자고 시아버지 시엄마 설득 -> 시엄마랑 마사지받고 쇼핑하고 놀기
2/3 목 - 구정 당일 - 점심먹고 창원으로 도주, 엄마집 자기 (진례 할머니집 바로 가기)
2/4 금 - 빨간날 - 엄마집에서 놀기 (풀만호텔 마사지 예약, 1박 예약, 미선이 서울가는 일정 알아볼 것)
2/5 토 - 엄마집 -> 부산이나 남해 힐튼 하루 자기
2/6 일 - 부산/남해에서 대구가서 저녁 먹고 - 대전으로 출발

기차표가 시급하군. -_-;;

오늘 수 - 피부과 다녀옴. 주식 다 팔았음.
내일 목 - 수표 더뽑고(우리은행), 청첩장 마무리하고, 새마을금고 돈 정리하고
모레 금 - 창원갈까 그냥
토 - 엄마랑 서울에서 예단구경, 대구로 출발 (기차) 오빠 예약한 호텔에서 놀다가 술퍼먹고
일 - 컨설턴트랑 약속하고 드레스샵, 메이크업샵 정하기

<기차표 일정>
12/25 (토) 창원중앙->서울 (엄마, 아빠) #2, 특실 - 14만
12/25 (토) 대전->서울 (나) #1, 특실 - 3.2만
12/25 (토) 서울->동대구 #1 - 4.1만
12/26 (일) 동대구->대전 #1 - 1.8만
12/30 (목) 대전->창원중앙 #1 - 2.4만
1/2 (일) 동대구->대전, #1 (재예약 필요, 회사 할인 적용) - 1.8만
1/8 (토) 대전->서울 #1 (3시, 결혼식참석-연대, 예약안함, 회사 할인 적용)
1/8 (토) 서울->동대구 #1 (8시 대구약속, 예약안함, 회사 할인 적용 알아볼 것) - 1.8만
1/9 (일) 동대구->대전 #1 (예약 필요, 회사 할인 적용) - 1.8만
1/14 (금) 대전->동대구 #1 (이번 주 가야하나.. 젠장) - 1.8만
1/16 (일) 동대구->대전 #1 (포항, 배진이 결혼식 참석) - 1.8만
1/22 (토) 대전->동대구 #1 (예약 필요, 회사 할인 적용) - 1.8만
1/23 (일) 동대구->서울 #2 (인천공항 가야함, 뱅기 or 기차 중에서 정할 것) - 8.2만

2/3 (목) 대구->창원 혹은 진례 인사하러 가기 (3시-4시 출발 가능)->창원 숙박
2/4 (금) 창원 풀만호텔 마사지->부산 숙박 호텔
2/5 (토) 부산 숙박 호텔
2/6 (일) 부산->대구->대전

기차표 값만 해도... 어이구야...

by 난설헌 | 2010/12/22 13:36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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